안녕하세요! 90년대... 이 두 글자만 들어도 괜히 마음 한구석이 아련해지는 분들 계시죠? 🥲
오늘은 그 시절, '찐' 90년대 감성을 꾹꾹 눌러 담아본 쇼츠 시나리오를 구상하다가... '이건 블로그 각이다!' 싶어서 가져와 봤습니다.
바로 '힙합바지 입고 S.E.S. 듣던 언니' 이야기입니다. RGRG?(알지알지?)
1. 90년대 OOTD: 깻잎머리 + 힙합바지 (국룰)
일단 그 시절 '힙' 좀 안다 하는 언니들의 OOTD(오오티디)부터 보시죠.
- 헤어: 한쪽 눈을 덮을 듯 말 듯, 젤로 빳빳하게 고정한 '깻잎머리' (미역 줄기 아님)
- 액세서리: 얼굴 반만 한 링 귀걸이 (크면 클수록 힙했음)
- 상의: 배꼽이 살짝 보이는 짧은 크롭 티
- 하의: 오늘 포스팅의 핵심! 바닥 청소가 가능할 정도로 통이 넓은 '힙합바지' 👖
이게 바로 90년대 후반을 휩쓸었던 '언니'들의 국룰 패션이었습니다.

2. 필수템: S.E.S. 1집 담긴 'CDP'
자, 이렇게 힙하게 차려입은 언니가 거리를 걷습니다. 손에는 당연히 스마트폰이 아니죠.
바로 **'휴대용 CD 플레이어(CDP)'**입니다. 🎧
가방에 넣으면 튈까 봐 조심조심 손에 들고 다니던 바로 그 CDP! 그 안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... (두구두구)
"Cause I'm your girl~ You are the one..."
네. S.E.S.의 'I'm Your Girl'입니다. 패션은 힙합 스웩 넘치는데, 귀에는 요정들의 목소리가 흐르는 이 '반전 매력'이 킬포죠.
횡단보도 앞에서 잠시 멈춘 그녀, 노래에 심취해 혼잣말을 합니다.
"아, 진짜... 이 노래 너무 좋아. 미쳤어."
[사진 2: S.E.S. 'I'm Your Girl' 앨범 커버 또는 90년대 휴대용 CDP 사진]

3. 킬포: 힙합바지 입고 S.E.S. 안무 '완벽 소화'
이 쇼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'춤'입니다.
노래가 후렴구에 다다르자, 이 언니... 걸음을 멈춥니다. 주변 시선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, S.E.S.의 그 아이코닉한 안무를 추기 시작합니다.
힙합바지를 입었다고 스웩 넘치는 춤을 출 거란 건 편견! S.E.S. 특유의 그 여성스럽고 하늘하늘한 손동작을 '제대로' 춥니다.
이게 바로 90년대의 '믹스매치' 아니었을까요? 힙합바지를 입어도 S.E.S. 춤은 완벽하게 외우고 있었던, 좋아하는 것에 '진심'이었던 그 시절 우리들의 모습이죠.

마치며...
요즘 '뉴트로', 'Y2K'가 유행이라지만, 90년대는 단순히 유행이 아니라 누군가에겐 '진짜' 청춘이었죠.
깻잎머리, 힙합바지... 지금 보면 '눈물 난다'고 웃을 수도 있지만, 그 시절엔 가장 '힙'했고, 가장 솔직했던 자기표현이었던 것 같습니다.
여러분의 90년대를 뜨겁게 만들었던 **'최애곡'**과 **'필수 패션템'**은 무엇이었나요? 댓글로 추억을 공유해 주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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